카카오는 왜, 카카오톡 프로필에 NFT 연동을 고려 했을까?
지난 7월 1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프로필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로
본인 프로필에 자신의 NFT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NFT를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거나
메타버스나 게임 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모델이 나왔고,
지난해 1월부터 트위터는 유료 구독서비스 '트위터 블루'에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카카오의 프로필 개편안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NFT 프로필 연동을 예상했지만,
NFT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아직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
NFT 업게의 최대 고민은 '사용처'
NFT가 가상자산으로 분류되면서 게임이나 메타버스에서 NFT 활용이 어려워졌다.
정부는 게임산업법에 따라
게임 내에서 가상자산, NFT를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게임 경품 규제를 논의하고 있다.
NFT도 가상화폐를 통해 거래될 수 있는 만큼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원은석 이사장(목원대 교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이 활성화되고 단단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을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고 했다.
더불어 "NFT가 넘어야 할 산 중의 하나가 쇼잉(Showing/보여지는 것)" 이라며
"게임 아이템이나 메신저와 NFT가 결합되면 쇼잉의 문제가 사라질텐데
아직은 NFT라고 보여줬을때 기존과 무엇이 다를까라는 점에서 물음표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과 함께 NFT 가 일상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NFT가 일상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개념이 쉽고 Web2와 연동될 수 있어야 한다.
NFT의 핵심은 소유권이며, 서로의 소유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네트워킹 효과가 적용되어야 한다.
카카오톡은 다양한 커스텀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에 이런 요소들과 더불어
프로필 사진 NFT 뿐 아니라 텍스트, 음악 NFT 등을 추가해
나만의 NFT, 갖고 싶은 NFT 로 소통할 수 있는 시장이 올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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