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 21세기, 스토리의 트랜스포밍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 21세기, 스토리의 트랜스포밍

 

 

* 트랜스미디어콘텐츠 = 트랜스미디어프로덕트, 트랜스미디어프랜차이즈, 트랜스미디어

 

- 헨리 젠킨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각각의 새로운 텍스트가 전체 스토리에 분명하고도 가치 있는 기여를 한다. 이상적인 형태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서 각각의 미디어는 각자 최선의 역할을 수행한다. 각 프랜차이즈로의 진입은 자기충족적이어야 한다. 영화를 보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하며, 그 역도 마찬가지다. 어떤 상품이든지 전체 프랜차이즈로의 입구가 된다.

 

- 마크 롱 ‘트랜스미디어콘텐츠에 대해 그것이 하나의 콘텐츠이면서 달라야 함을 강조하였다. 하나의 비전을 가지고 적어도 3가지 이상의 미디어에서 시작해야 하는 트랜스미디어는 모든 미디어마다 독특한 점이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영화에서 게임으로 게임에서 만화로 넣어올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설계한다.

 

- 케이시 허드슨 ‘통합된 이야기. 모든 미디어를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묶을 것. 확장하기 쉬운 세계관 선택.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야기. 스토리 미리 설계하기.’

 

- 위키피디아 ‘하나의 미디어로 담아낼 수 없는 추상적이고 통합적인 의미를 각기 다른 미디어에 담아내는 것. 미디어의 특성에 따라 내용물을 개작, 변형시키는 개념이 아니고 하나의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다각도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미디어에 의미를 담아내는 것, 트랜스미디어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표현되지만 서로 연관되어서 내용의 폭과 깊이를 확장.’

 

 

* OSMU vs 트랜스미디어콘텐츠

 

- OSMU : 성공한 원작 콘텐츠를 기반으로 그것의 특성에 맞게 순차적으로 다른 미디어로 옮기는 것.

충실한 혹은 대략적 각색 (Adaptation)

ex.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 -> 라디오,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공연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 영화, 게임, 테마파크

 

- 트랜스미디어콘텐츠 : 단계적이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각각의 콘텐츠가 개별적 세계를 표현하면서 그것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통합적 세계가 창조되는 것.

ex. 동화 <피터팬과 웬디> -> 팅커벨 1,2,3

영화 <매트릭스> -> 애니메이션(9개의 에피소드), 게임(주인공의 변화), 영화 매트릭스2 (애니메이션 오시리스의 마지막 교신에 대한 토론, 오시리스 최후의 비행은 매트릭스2의 전주가 됨)

완구 하스브로사 <트랜스포머> -> 3D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 게임

TV시리즈 <24 시즌1~시즌8> -> 게임(시즌2와 시즌3의 공백기를 다룸) 웨비소드(웹용 애니메이션 시즌7 이전까지의 이야기), 모비소드(모바일용 동영상, 시즌4의 홍보용, TV시리즈의 궁금증을 해결)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 Why so Serious? ARG

 

	OSMU	Transmedia Contents
공통점	다양한 미디어로 개발
차이점	동일한 이야기의 반복 사용	각각의 미디어에 다른 이야기
	이미 완결된 구조	미디어 조합을 통합 완결구조
	동일한 주인공	미디어마다 다른 주인공
	배경스토리 중요 X	배경스토리 중요 O
	원소스 충성도에 따른 거의 동일한 사용자	새로운 사용자 및 관람객 창출
	사용자와 적극적인 상호작용 X	사용자와 적극적인 상호작용 O

 

* 한국에서의 트랜스미디어콘텐츠는?

 

- 존 하인스 버니그래프 대표 ‘지난 6년간 모바일 세상에 관심을 두면서, 원천 콘텐츠를 모바일에 제공하는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트랜스 미디어가 부상하고 있다. 트랜스 미디어는 성공한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해서 효과를 그대화하는 방식이다. 웹과 모바일 시장이 성숙해 가면서 프로그램의 경우 방송국 브랜드가 중요해졌고 멀티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유통이 중요해졌다. 이젠 단순히 텔레비전 쇼를 위한 마케팅용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 그보다는 “원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가” “원천 콘텐츠를 모바일에 제공하고 있는가” 등을 고민해야 한다. 모바일의 경우에도 요즘 대세인 애플리케이션 구축만 생각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모바일 웹을 고려해야 한다. 발전하는 기술을 활용해서 스토리텔러가 어떻게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연구하고 다양한 콘텐츠의 특성에 맞게 다른 플랫폼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트랜스 미디어의 핵심은 각각의 플랫폼에 적합한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