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GE/Book17 [독서] 투자의 비밀 - 제이슨 츠바이크 / ch.2 사고와 감정 감정을 억제하는데 이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성의 힘으로 불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전에 우리의 타고난 능력과 한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 Benedict de Spinoza, On the Improvement of the Understanding, The Ethics, and Correspondence(New York: Dover, 1955) 반사 두뇌 '반사 시스템'은 주로 대뇌피질 아래에 위치하는데 사람들은 '사고' 영역이라고 여긴다. 대뇌피질도 감정 체계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반사 과정은 그 아래에 있는 기저핵과 변연계에서 이뤄진다. 두뇌 중심부의 뒤엉킨 조직 다발인 기저핵은 줄무늬와 띠가 있는 모양 때문에 '선조체'라고도 불린다. 이 영역은 우리가 보상으로 인식하는 대부분의 .. 2021. 6. 24. [독서] 투자의 비밀 - 제이슨 츠바이크 / ch.1 신경경제학 뇌: 명사. 우리가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는 기관. - Amborse Bierce, The Devil's Dictionary(New York: Hill & Wang, 1957), p.19 우리가 신경경제학에서 얻는 교훈 1. 금전상의 손실과 이득은 단순히 재정적, 심리적 결과가 아니라 두뇌와 신체에 중대한 물리적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변화다. 2.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의 신경 활동은 코카인이나 모르핀에 중독된 사람의 신경 활동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다. 3. 주가가 이틀 연속 오를 때의 느낌처럼 두 번 반복되는 자극이 있으면 인간의 두뇌는 세 번째 반복을 예상한다. 이런 일은 무의식적이고 통제 불가능하다. 4. 투자 수익률이 '예상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그 패턴이 깨질 경우 두뇌는 소스라.. 2021. 6. 24.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06 넓어지는 지평선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1. 역사가와 사실2. 사회와 개인3. 역사와 과학과 도덕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5. 진보로서의 역사6. 넓어지는 지평선 * 역사는 인간이 시간의 흐름을 자연적인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보지 않고, 인간이 의식적으로 관련되고 또한 의식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특수한 사건의 연쇄라는 관점에서 볼 때부터 비롯된다. 부르크하르트, ‘역사는 의식의 각성에 의해서 발생된 자연과의 단절’ 현대의 인간은 그의 환경뿐만 아니라 인간 자신에게도 이해와 작용을 가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이른바 이성의 새로운 차원과 역사의 새로운 차원이 더해지게 되었다. * 18세기 현대 세계로의 전환은 오래고도 점진적이었다. 이 시기의 대표적 철학자는 헤겔과 마르크스로 그 두사람은 대립되는 위치를 차지하.. 2015. 3. 31.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05 진보로서의 역사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1. 역사가와 사실2. 사회와 개인3. 역사와 과학과 도덕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5. 진보로서의 역사6. 넓어지는 지평선 전반적으로 고전적인 고대의 저술가들은 과거나 미래에 대해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다. 투키디데스는 자신이 기술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중요한 일이라곤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역시 중요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루크레티우스는 미래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을 과거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에서 끌어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밝은 미래에 관한 시적인 비전이 과거의 황금시대를 향한 복귀라는 비전의 형태로 된 것으로서, 역사의 과정을 자연의 과정과 동일시한 순환론적 견해이다. 역사는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었다. 역사적 과정이 나아가는 .. 2015. 3. 31.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0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1. 역사가와 사실2. 사회와 개인3. 역사와 과학과 도덕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5. 진보로서의 역사6. 넓어지는 지평선 역사의 연구는 원인에 대한 연구이다. 지난번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했듯이 역사가는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하며 해답을 얻을 가망이 있는 한 쉴 수가 없다. 위대한 역사가는 - 그보다 넓은 의미에서 위대한 사상가는 - 새로운 문제에 대해서 또는 새로운 문맥에 대해서 ‘왜?’라고 묻는 사람이다. 오늘날에는 여러 이유로 인해 역사적 ‘법칙’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게 되었고, 심지어 ‘원인’이라는 말조차도 유행이 뒤떨어진 것이 된 형편이다. 그 원인은 한편으로 철학적인 모호함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결정론을 연상시킨다는 점에 있다. * 사건의 원인을.. 2015. 3. 31. [역사란 무엇인그, E.H. 카] 03 역사와 과학과 도덕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1. 역사가와 사실2. 사회와 개인3. 역사와 과학과 도덕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5. 진보로서의 역사6. 넓어지는 지평선 * ‘법칙’이라는 개념 과학자들이 어떤 것을 발견하고 전혀 새로운 지식을 얻어 내더라도, 그것은 엄밀하고 포괄적인 법칙을 설정함으로써가 아니라 새로운 연구에 대한 길을 열어 주는 가설을 만들어 뜻을 이루는 것이다. 모든 사고는 관찰에 그 기초를 두고 어느 정도의 전제를 인정하지 않으면 합당하지 않으며, 이와 같은 전제는 과학적인 사고를 가능하도록 만드는 동시에 다시 과학적 사고의 조명을 받아 수정되어 나간다. 역사가들이 연구과정에서 사용하는 가설의 지위는 과학자가 사용하는 가설의 지위와 매우 흡사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르크스, 아마 마르크스는 이것을.. 2015. 3. 3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