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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AGE/Book17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02 사회와 개인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1. 역사가와 사실 2. 사회와 개인 3. 역사와 과학과 도덕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진보로서의 역사 6. 넓어지는 지평선 * 역사가는 어디까지나 단일한 개인이고, 어디까지가 자신의 시대 및 사회의 산물일까? * 역사에 기록된 사실은 어디까지가 단일한 개인에 관한 사실이며, 어디까지가 사회적 사실일까? 역사가는 하나의 개인이다. 다른 개인과 마찬가지로 그도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며 그가 속한 사회의 산물인 동시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 사회의 대변인이다. 그런 자격으로 역사가는 역사적 과거의 진실을 향해 접근해 간다. => 1. 역사가가 연구하는 입장을 우선 파악하지 않으면 그 연구를 충분히 이해하고 평가할 수 없다. => 2. 이 입장 자체가 사회, 역사적 배.. 2015. 3. 24.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01 역사가와 사실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1. 역사가와 사실 2. 사회와 개인 3. 역사와 과학과 도덕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진보로서의 역사 6. 넓어지는 지평선 * 역사적 사실이란 무엇인가 - 고찰1. 역사가에게 공통되는 기초적 사실은, 흔히 역사가가 사용하는 재료에 속하는 것일 뿐 역사 그 자체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 고찰2. 이와 같은 기초적 사실을 밝힐 필요라고 하지만 그것이 사실 자체가 지닌 어떤 성질에 의한다기보다는 역사가의 선천적이 결론에 의거한다는 것이다. 탈코트 파슨스 교수(미국의 사회학자), 과학은 ‘실제에 대한 지적 태도의 선택적 체계’ => 역사가는 필연적으로 선택을 한다. * 단순에 과거에 대한 사실이 역사상의 사실로 변천하는 과정 역사적 사실이라는 지위는 해석의 문제에 의존.. 2015. 3. 24.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도쓰카 다카마사 * 기본 1)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2) 자기계발을 평생 지속한다. 3) 하루도 빠짐없이 성과를 낸다. 4) 글로벌 마인드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1. 사람과의 관계에 투자한다 " 앞날을 내다보고 점을 연결할 수는 없다. 과거를 되돌아봐야 비로소 점을 연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미래에 어떤 형태로든 그 점이 연결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믿어야 한다. 직감, 운명, 인생, 카르마, 무엇인든지..." - 스티브 잡스 * 감사는 꼭 물질적 보상이나 언어적 표현 없이 마음만으로 반드시 상대에게 전해지며 이러한 감정이 쌓이고 난 후에야 비로소 관계가 더욱 탄탄해진다. * 결국 자신이 먼저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느냐, 상대방이 자신의 이름을 먼저 기억하느냐, 둘 중 하.. 2014. 7. 6.
감정독재, 강준만 * 앙리 베그르송 '행동하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p.29) * 인터넷과 SNS시대엔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목숨 걸고 하려는 사람들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것 같다. 오늘날의 정치적 담론에서 가장 크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부작위 편향의 증대로 인한 정치적 양극화다. 인터넷과 SNS는 대중의 정치참여를 보장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참여는 주로 과잉정치화된 사람들이 양산해내는 '악플'의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p.28) * 사회적 차원에서 통제의 환상은 이름바 공평한 세상이라는 신화를 만들고 유포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해서 통제감을 갖는 사람들은 결국 세상사 모든 일이 순전히 우연.. 2014. 4. 18.
왜 책을 읽는가, 샤를단치 1. 낯선 사유로 단조로운 세상을 읽는다 * 독자는 문학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가져오고 그것이 대중의식으로 확산된다. 관념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방식으로 관찰된 사실들이 빚어낸 대중의식이다. 그것은 또한 지적인 만족을 추구하던 독자들이 책의 마법에 홀려 만들어낸 산물에 불과하다. (p.37) * 모든 개인은 스스로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들 모두 특정한 유형에 속해 있다. 인간 개개인은 신성하나 각자의 개성은 개성들의 총합 안에 들어있다. 물론 그 전체를 이루는 각 개인은 유일하며, 그 누구와도 대치될 수 없다. 이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다. (p.42) 2. 독자는 벌거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작가들의 공모자다 * 한 집단에서의 어휘는 그 세계에서의 소설이 된다. (p... 2014. 4. 11.
밀란 쿤데라, 농담 * 모든것이 진짜였다. 나는 위선자들처럼 진짜 얼굴 하나와 가짜 얼굴 하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나는 젊었고, 내가 누구인지 누가 되고싶은지 자신도 몰랐기 때문에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p.49) * 그것은 나의 자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결정되었다는 사실, 나의 한계들, 내가 받은 선고를 나타내주는 것이었다. (p.94) *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이란 그렇게 한심한 것일 수 밖에 없다는 데서 오는 슬픔, 우리 모두 혹은 거의 모두는 그 슬픔을 알고 있었다. (p.94) * 첫눈에 반한다는 말들을 잘 한다. 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의 전설을 만들어낸다거나 그 시작을 나중에 신비화시키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지금 그것이 그렇게 돌연히 불붙은.. 2013.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