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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서양미술사 10강 뵐플린의 다섯가지 개념상 01

by 갓미01 201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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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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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서양미술사 10강. 뵐플린의 다섯가지 개념상

 

 

 

01. 다섯가지 개념상 - 평면에서 깊이로


 

 르네상스의 그림으로 성 누가가 마리아를 그리는 장면이다. 뒤에서 사람들이 있어 깊이감이 있는데 그들은 이 장면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같은 장면에 속하는 사람들은 동일한 깊이 속에 배치되어 있다. 좌, 우로 배치가 되어있고 수직과 수평의 관계이다. 좌우 대칭구조로 되어있다.

 

 

 베르메르의 작품이다. 모델이 깊숙이 들어가 있어 둘 사이의 관계는 대각선적이다. 이것이 바로 평면에서 깊이로 간 것이다.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즉 동일한 장면에 같이 속하는 인물들이 전후로 배치가 되었다.

 

 

02. 조각의 예

 

 

 조각의 예를 보자. 안드레아 베로키오라는 사람의 작품이다. 의심하는 도마의 제재를 다뤘다. 전체가 안쪽에 들어가 있지만 도마의 오른발이 바깥으로 나왔다. 바로크적 특성이 살짝 나타난 것이다.

 

 

 알렉산더7세의 무덤으로 벽에서 돌출되어 중첩되게 연출한 것이 강한 공간적 깊이감을 준다.

 

 

트래비분수

 

 

03. 성 루도비카의 법열

 

 

 베르니니의 작품 <성 루도비카의 법열>이다. 중세의 수도원에는 이성의 교제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억압된 성욕을 분출할 수 있는 통로로서 성인, 성녀, 천사들과의 영적 교제를 허용한다. 이들이 현현할 때 사람들은 엑스타시에 빠지는데 법열이라고 하고 그걸 그린 것이다. 르네상스 예술처럼 전면배치지만 평평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워낙 주름의 굴곡들이 심해서 누워있는 자세지만 상당한 공간적 깊이감이 느껴진다.

 

 

<성 테레사의 법열>

 

 

04. 신교와 구교의 미디어 전쟁

 

 구교는 보수적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법, 이미지에 의존한다. 그래서 신교도들은 이미지를 파괴한다. (성상 파괴) 반면 구교도들은 악마의 책들이라 해서 금서목록을 만들고 분서갱유한다. 서로 대중에게 역량을 미치는 미디어를 공격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바로크 예술이 과감해진 것은 가톨릭 예술이 대중의 눈을 끌게 하기 위해 센세이셔널한 것들 (SM, 드라마틱, 에로틱)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  바로크 
폐쇄적 형태  개방적 형태 
수직을 이용한 좌우대칭 (많은 경우 삼각구도)  중심축 자체가 벗어남 
자기완결적  열린 형식 
안정감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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