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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주의 <스타트랙 다크니스>

by 갓미01 201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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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랙>시리즈를 모른다는 것이 의외다. 굉장히 대중적인 영화고 SF영화 중에서도 수작이란 평을 받는데 말이다.









 

SF물은 종종 매니아층들만 좋아한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SF물이 덕후 양산에 아주 좋은것 뿐이지, 마이너한 편은 아니라고 본다. 특히나 <스타트랙>은.

 이미 많은 드라마와 영화 시리즈로 인기를 끈 <스타트랙>. 2009년, <스타트랙 더 비기닝>으로 이야기가 리부트되면서 새로운 평행 우주의 타임라인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임스 커크의 엔터프라이즈호의 시작인 <스타트랙 더 비기닝>부터 보아도 스타트랙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스타트랙 2가 나왔다니 이건 꼭 봐야해!!!'를 외치며 야무지게 관람한 <스타트랙 다크니스>. 분명 <스타트랙>의 섹시아이콘은 스팍이었는데, 요즘 대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칸을 맡았다. 아니 저 위협적인 섹시함은 뭐지? 뭐지? 뭐지?

칸의 엉성한 논리를 관객마저 믿게 만드는 베니의 흡인력. 나의 늦은 베니앓이는 <스타트랙>으로부터... 


 


 영화가 끝나고 우루루 빠져나가는 가운데 맨 앞자리에 다급하게 들어왔던 미쿡인 무리 중에 한 사람이 말했다. 이 영화의 모든것이 좋다고. 니마음 =  내마음. 선원들이 달고 있는 뱃지부터 엔터프라이즈호까지. 이 영화에서 촌스러운것이란 없다. 늘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 패턴이지만, 그래 이런 식이라도 좋으니깐 나도 엔터프라이즈호 껴줘!가 되는 심정. 깔끔하게 진지하고, 깔끔하게 유머러스하고, 깔끔하게 화려해서 다소 어거지같은 설정은 애교로 넘어가줄 수 있다. 예를들면, 칸의 피를 받고 기적처럼 살아난 커크같은거. 이미 이게 다음 스타트랙 이야기의 떡밥같은...


 SF영화 한 번 빠져들고 싶은데, <스타워즈> 시리즈가 조금은 오래되서 찾아보기 힘든 사람들, <스타트랙>으로 덕후가 되어보자. 'I'm your Father'에 버금갈 대사를 <스타트랙>에서 기다려보자. 예를들면 'Shall we begin?'같이? ...  덕력 부족한 덕후는 이만... 총총총...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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