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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Koons

by 갓미01 201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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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Koons


1955 ~ 


 제프 쿤스는 현대 미술의 수수께끼이자, 데미안 허스트와 같은 신세대 미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그의 불분명한 성격과 저속한 대상들에 대한 집착은 그가 반어법적인 비평가인지, 아니면 대중문화와 소비주의의 진정한 애호가인지 그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야기 시킨다. 쿤스는 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찍이 도용에 눈을 떴다. 

 그는 옛 거장들의 그림을 모사하고는 '제프리 쿤스'라고 서명하여 그것을 아버지의 가게에서 팔았다. 1976년에 메릴랜드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으로 간 쿤스는 뉴욕 근대미술관의 멤버십 안내부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영업사원으로 인정받았다. 이 시기에 쿤스의 작품세계는 풍선 장난감과 같은 기성품들을 사용하는 등 대담하고 참신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프 쿤스 [JEFF KOONS] (501 위대한 화가, 2009.8.20, 마로니에북스)



<팽창형 꽃과 토끼> 1979


초기의 작업들을 지금 다시 보면, '키치'라기보다는 '미술사적 농담'을 던지는 개념 미술 성격의 설치 작업처럼 보인다. 직사각형의 거울 세 개로 구성된 배경 위로 인형들을 세워 놓은 <팽창형 꽃과 토끼>는, 미니멀리즘의 냉정한 조각과 팝아트의 부드러운 조각을 상호 충돌시켜 놓은 꼴이다.


[이것이 현대적 미술] 임근준, 2009, 갤리온



<뉴 후버 컨버터블, 뉴 쉘튼 습/건식 10갤론 더블데커> 1980

 쿤스는 뻔뻔스러운 자기 홍보와 대량 생산되는 상품들을 여러 종류의 미디어를 통해 예술의 지위로 격상시키는 일로서, 1980년대를 마무리했다. 그는 '새로운 시리즈'(1980~1983)의 일부로서 진공청소기들을 진열용 유리 상자에 넣어, 시리즈 작품을 만든 것으로 유명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프 쿤스 [JEFF KOONS] (501 위대한 화가, 2009.8.20, 마로니에북스)



<평형> 1985 


 정지된 시간과 움직임의 환상을 만들어 내고자 물탱크 안에서 떠다니는 농구공들을 포함한 시리즈 작품 '평형'(1985)에서 그는 미국 문화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연이어 다루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프 쿤스 [JEFF KOONS] (501 위대한 화가, 2009.8.20, 마로니에북스)



<마이클 잭슨과 버블스> 1988

 1980년대 전반에 걸쳐, 그는 장난감이나 키치적인 대상들을, 스테인리스나 자기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세련되고 멋진 대형 조각품으로 바꾸어놓았다. '진부'(1988)라는 시리즈에서 쿤스는 마이클 잭슨과 그의 애완동물인 침팬지 버블스를 실물과 똑같은 크기의 조각으로 제작하여 사회적 취향과 유명인에 관한 논란을 제기했다. 1991년, 그에 대한 악평은 그가 이탈리아 포르노 여배우이자 국회의원인 일로나 스텔라와 결혼했을 때 극에 달했다. 


[이것이 현대적 미술] 임근준, 2009, 갤리온




 

<메이드 인 헤븐> 1989


 쿤스는 포르노 스타인 치치올리나로 유명했던 일로나 스톨러와 이러저러한 세트 위에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다각도로 촬영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사진, 조각 등의 작품을 제조했다. 20세기를 돌아볼 때, 포르노그래피로 예술을 시도한 사람은 많았지만 직접 출연을 감행한 일류 예술가는 쿤스가 처음이었다.


[이것이 현대적 미술] 임근준, 2009, 갤리온



 <강아지> 1992


 쿤스는 <강아지>(1992)란 작품으로 가장 큰 성공은 이루었다. 이 작품은 높이 12미터의 웨스트 하일랜드 테리어 종의 강아지 조형물로, 1997년 이후로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외부에서 전시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그는 팽창하는 세계를 기념하는 대형 미술 작품들에 몰두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프 쿤스 [JEFF KOONS] (501 위대한 화가, 2009.8.20, 마로니에북스)



<토끼> 1986


 41인치(104센티미터) 크기의 스테인리스 토끼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미술품 중 하나이다. '브랑쿠시 토끼'라는 별명이 붙은 이 작품은 쿤스의 초기 작품인 풍선 토끼들을 재사용한 것이다. 쿤스는 키치적인 대상에 완벽한 솜씨를 가미하여 분류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미니멀리즘 조각을 창조해냈다. 
 풍선 장난감에 바람을 넣고 강철로 주조하여 완성된 작품은 빛나는 금속 풍선처럼 보인다. 또한, 거울 같은 표면은 주변과 관람자들을 투영한다. 쿤스의 <토끼>는 허스트, 캐빈 터크 등의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터크가 청동으로 주조한 쓰레기 봉지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프 쿤스 [JEFF KOONS] (501 위대한 화가, 2009.8.20, 마로니에북스)


 쿤스의 작업 가운데 가장 홀대를 받는 것이 회화 연작이다. 하지만 레디메이드 이미지를 뒤섞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회화의 공력도 만만치 않다. 워낙 다른 작업들이 누길을 뺏는 힘이 세서 그렇지, 그의 회화는 회화사 내부에서도 독자 생존이 가능함 힘을 지녔다. 조합된 이미지와 각 이미지의 데이터베이스가 2중의 매트릭스(표피+데이터베이스)로 기능하며 묘한 페티시를 창출하는데, 이는 어떤 면에서 오타쿠의 이미지 유희와 상통한다. 


[이것이 현대적 미술] 임근준, 2009, 갤리온




<자유의 종> 2007


 하늘색 배경 위로 헐크 풍선이 하이퍼-리얼하게 그려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그 위로 파도의 이미지와 초기 자동차의 삽화겨 겹쳐지고, 그 위에 '자유의 종'이 포토-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그 위로 다시 겹쳐지는 것은 뽀빠이와 올리브, 그리고 일본 춘화에서 따온 나부의 선화다. 이렇게 엎친데 덮치는 식으로 층을 이룬 이미지들은 상호 무관한 것 같지만, 사실 곰곰이 따져보면 아주 일관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성적 에너지의 축적과 발산.

 제작과정도 남다르다. 쿤스가 자신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리저리 뒤섞을 이미지 몇 가지를 선정한다. 작가가 콜라주 초본을 만드련, 그것을 회화로 제작하기에 앞서 컬러리스트 조수가 최적의 물감을 구매하고 제조한다. 최선의 색상 팔레트가 마련되면, 비로소 그림을 그리는 조수가 하이퍼리얼리즘의 대형 회화를 완성한다. 따라서 이 회화 작품들은 여타 화가들의 작품과 나란히 전시됐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어떤 이의 작품보다도 선명한 채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것이 현대적 미술] 임근준, 2009, 갤리온





<엘비스> 2003






<Mustache> 2003






<바다가재> 2003






<Coloring Book> 


 This highly reflective stainless steel structure with transparent color coating was created specifically for the Summer Exhibition in 2011. It sat in the Courtyard of the Royal Academy in London and has since traveled to the Gagosian Gallery in Beverly Hills,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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