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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love 여행 | 진짜 영국이 궁금하다면 you love 여행 | 진짜 영국이 궁금하다면 옥스포드 대학교 구경을 마치고 코츠월드 작은 마을로 들어왔다. 점심으로 시킨 음식은 으깬 감자 요리 + 완두콩 + 소세지 + 구운 양파. 그릇까지 뜨끈뜨끈하게 나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먹을것 없다는 영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요리였다. 아담한 사탕가게. 유리병마다 가득 담긴 사탕들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맛보진 않더라도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옛날 영국의 마을이 그대로 남아있는 코츠월드. 어느곳 하나 억지로 꾸며놓은 곳이 없다. 낡은 벽이어도 좋고, 마구 뻗어가는 담쟁이어도 좋다. 영국의 작은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마을. 작은 시내가 마을 한가운데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마을은 영국의 부자들이 나이가 든 후 은퇴를 하면 가장 오고싶어 .. 2014. 1. 12.
you love 여행 | 옥스포드 나뭇잎 채취기 you love 여행 | 옥스포드 나뭇잎 채취기 아침 6시에 일어나 밤 11시에 돌아오는 빡~씬~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결국 옥스포드 투어 아침 늦잠을 잤다. 고양이 세수만 얼른 하고 모자를 눌러쓴채 허겁지겁 나가서 약속시간이 8시에 완전 safe! 옥스포드는 런던에서도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넘게 달려야 갈 수 있는 곳이다. 가이드 언니에게 런던의 잔인한 집값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런던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 바쁜 사람들이 넘치는 런던을 잠시 떠나 옥스포드만의 여유를 느껴보기로 하댜. 저 탑 가운데 앉아있는 사람은 성경을 번역한 왕인데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물론 왕이 직접 번역한 것은 아니고 시킨거. 옥스포드 대학교는 영국은 물론 영미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자 명문대로 익히 알려져 있다. 옥스.. 2014. 1. 3.
you love 여행 | 이것이 런던 you love 여행 | 이것이 런던 런던 타워브릿지 옆에서 바라본 런던탑. 스산한 분위기의 런던탑이지만 안개 낀 저녁, 불 켜진 런던탑의 창문은 오히려 따뜻해 보인다. 타워브릿지에서 바라본 더 샤드. 런던의 야경은 정말 기분좋게 아름다워서 런던탑의 우울을 잊고 한껏 기분이 좋았었다. 심지어 저녁까지 비는 추적추적, 바람은 불고, 머리상태도 말이 아니였는데.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바쁘고, 다리를 지나는 운전자들로 꽉꽉 막힌 다리였지만 런던이기에 활기찬 풍경. 삼성의 박근혜 환영 광고. 박근혜가 영국 오는데 삼성이 왜 환영 ... 런던의 명물 빨간 전화박스. 저녁시간 예약해 놓은 뮤지컬을 보러 다시 런던 최고의 번화가 피카딜리 서커스로. 여긴 오고가며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올때마다 설레는 기.. 2014. 1. 2.
you love 여행 | 타워 오브 런던 you love 여행 | 타워 오브 런던 비수기다운 모습. 어딜가나 대개는 공사중이라서 뷰가 좋지 않아 아쉬웠는데 사진 찍고보니 레고같고 귀엽네. 런던탑이라곤 하지만 탑이라기 보단 성에 가깝다. 노르만 군사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로 중세에 지어진 다른 많은 요새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고 한다. 어두운 역사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쓸쓸하고 창백한 런던탑과 음침한 분위기를 더하는 까마귀들. 까마귀들이 영영 떠나 버리면 탑이 무너질 것이라는 전설이 있어 까마귀들은 한동안 날개가 잘렸었다고 한다. 한때는 왕립 동물원이 이곳에 들어서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곳곳에 철사(?)로 만들어진 곰, 원숭이, 사자같은 동물들의 조형들이 놓여있다. 골조가 드러난 런던탑의 성벽. 런던탑 기념품샵에서 볼 수 있는 귀.. 2014. 1. 2.
you love 여행 | 대영박물관의 위엄 런던 둘째날! 아침부터 또 비,비,비! 날씨 따뜻한 성수기가 따로 있는 이유가 있다. 영국에서 길을 건널 땐 왼쪽 머너 잘 살피고. @ 대영박물관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뮤지컬 티켓을 산 뒤 대영박물관으로 갔다. you love 여행 | 대영박물관의 위엄 @ 로제타 석문 역시나, 엄청나게, 방대한 유물들로 기가 빨리는 듯 했다. 대영박물관의 유명한 전시품들 중에 하나인 로제타 석문. 그 값을 치르느라 유리관 주변은 사람들로 붐빈다. 정작 이집트 박물관에는 복제품이 있는데 안내문에 진짜는 영국 대영박물관에 있다고 써져 있다고 하는데 이집트로써는 굴욕일 수 밖에 없어도 그만큼 대영박물관의 유물 관리와 애정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영화 미이라에서 보던 딱정벌레! 물결치듯 휘날리는 치마자락. * 아름다운 그리스와 로.. 2014. 1. 2.
you love 여행 | 런던의 밤 you love 여행 | 런던의 밤 @ 트라팔가 광장 늘 자동차로 북적거리는 런던, 사고 안나는게 신기하다고 생각할 때 즈음 버스가 소형차 한대를 밀어버리는 사고 발생. 그야말로 트렁크 쪽이 눌려버렸다. 다행히 운전석에 있던 할아버지는 다치진 않았고. 해질녘 트라팔가 광장. 구름 낀 하늘, 차라리 그럴거면 발그스레 하지 말지 하고 미소가 지어진다. 기분 좋은 10월 런던의 서늘한 공기. 잠시 숙소에서 쉬다가 나이트 시티투어를 하기로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코트 입은 영국남자가 멋져 보여서 몰카를 ... 깃 세운게 멋져서 찍은거니깐 봐주세요. @ 피카딜리 서커스 나이트 투어 집결지인 피카딜리 서커스. 서커스단이 있어서 서커스가 아니라 큰 교차로를 서커스라고 한단다. 주변에는 그 유명한 런던의 웨스트 엔드.. 2013. 12. 12.
you love 여행 | 런던, 런던, 런던 ! you love 여행 | 런던, 런던, 런던! @ Vhauxhall 정류장 주변 아침부터 비가 와서, 맛없는 빵으로 배를 대충 채우고 내셔널 갤러리로 향했다. 런던은 교통이 정말 편리하고 안내나 표지판이 잘되 있어서 여행객들에겐 다니기 정말 편한 곳. (런던 다니다 파리에 가면 런던이 얼마나 잘 되있던 곳인지 알 수 있다.) 길을 건널땐 신호를 꼭 지키지 않아도 되서 더 편하다. 차가 안다니면 빨간불이라도 그냥 지나가면 된다. 겁나 편하다! 그도 그럴것이 좁은 길들이 많아서 파란불 켜질때까지 보행자들 기다리게 하다가는 길만 더 미어터질것 같은 구조다. 어쨋든, 지하철역 안에서 기계랑 싸우다 결국엔 창구로 가서 Oyster 카드를 사고 트라팔가 광장까지 도착. @ 트라팔가 광장 넬슨제독의 동상이 높게 서 .. 2013. 12. 11.
you love 여행 | 제주 >>> 런던 상륙기 you love 여행 | 제주 >>> 런던 상륙기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이 아니고서야 국제선을 타려면 국내선 타고 김포로 갔다가 다시 인천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으로 시작된 여정.그래서인지 떠나는 아침에도 실감이 안난다. 내가 지금 런던 간대 !!! 아직 국제선도 타기 전인데 불행 터지는 것 같다. 김포에서 짐을 찾았더니 손잡이가 박살이 나 있는것. 엄친 아줌마가 캐리어를 빌려갔다가 만신창이로 만들어온 상태였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대로는 3주간의 여행동안에 캐리어를 버리고 다니는 불상사가 생길게 분명하고 급하게 청테이프로 보수. 모냥 빠진다. 세계 10대 항공의 하나라는 루프트한자. 프로모션덕에 왕복 93만원에 티켓 받았다!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가는 길에 독일을 경유하니 거의 직행이나 마찬가지. 그냥 저가항.. 2013. 12. 11.
몰아서 감상평 그때 그때 남기자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올해가 가는구나. 순서없고 조악하다. 힝. FBI급 탄탄한 스토리 전개 ---> 정치테러범같은 결말로 끝을 맺었지만 그래도 영화의 마지막 하정우의 얼굴은 살인의 추억 송강호 만큼이나 인상깊었다.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카피 쓴 사람 나오세요. 무서운 장면 없이 안 무서웠습니다. 진정성이 있어야지 ... 이거 언제 끝나지 ... ? 싶게 긴 영화. '관상'이란 재미난 소재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맥아리 없는 스토리. 아니면 스토리가 너무 예상범위라서 길게 느껴진걸지도. 대개의 흥행한국영화답게 배우들 앞세운 캐릭터영화지만 수양대군 이정재 빼고는 매력 없었다. 차라리 캐릭터들 힘 좀 빼고 백윤식 분량이 좀 더 많았더라면. 기분 좋은 마술쇼. 기분 좋은 .. 2013.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