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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11가지 법칙 01. 작품의 수준은 쓰기 전에 결정된다. 1-1. 취재의 중요성 - 멋진 스토리텔링의 비결 = 취재 훌륭한 작가 = 취재의 달인 - 사전취재의 중요성 부각. 드라마 제작자가 말하는 흥행 : 대본90% 장소9% 연출1% -> 시각예술 : 헌팅, 미술의 비중이 큼 영화 - 감독싸움 / 드라마 - 작가싸움 프리프로덕션 최소 6개월 -> 작품의 성공 1-2. 취재의 노하우 - 다수의 정보원 파견 ex. - 철저한 현장 답사 및 분업화 ex. 김탁환 - 취재의 질 = 작품의 수준 (준비 6개월, 초고 6개월, 퇴고 6개월) 1-3. 취재 및 기획의 요소 활용 - 블루오션 취재 전문영역의 취재 : 성공가능성이 높지만 어려움도 크다. ex. 기자 : 인터뷰 기사와 기획기사 작가의 패턴, 세계관 파악 -> 작품의 방.. 2013. 6. 5.
Star Wars 2013. 5. 22.
그들의 이야기는 뻔하지 않다 <고령화 가족> 여담* 박해일, 윤여정, 공효진, 윤제문의 조합 때문에 에 선뜻 8,000원을 지불 했음을 고백한다. 박해일은 찌질하고 성격 더러운 인텔리 역할 맡을 때가 제일 좋다. 앞 뒤 다 떼고 좋은 점 먼저 말하자면, 신경 쓴 연출이 아주 볼만한 영화다. 그만큼 큰 줄기의 이야기보다는 콩가루 콩가루 가족의 극단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에 마음이 가는 영화다. '가족'에 관한 환상은 없어진지 오래다. 어릴적부터 교과서에서 봐오던 화목한 가족은 정말 교과서적인 것에 불과한 것이라는걸 일찍 알았더라면 우리는 우리의 가족들에게 덜 상처주고, 덜 상처 받았을런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가족'은 나의 당연한 울타리이고, 당연한 보루여서 여전히 상처 주는 것에 내가 먼저 내성이 생겼다. 왠지 울적함이 앞서는데, 은 오히.. 2013. 5. 21.
진실과 맞닿은 판타지 <헝거게임> 헝거게임. 단 한사람의 우승자가 나올 때까지 죽고 죽이는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헐리우드판 을 떠올렸다면 아주 큰 실례다. 속 '혁명'은, 또는 우리 사는 이 시대에 '혁명' 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뜨겁다. 과거, 엄마 아버지들의 실패한 혁명의 댓가는 그들의 자식들에게로 70년이 넘게 대물림 된다. 혁명의 죄를 반성하고, 실패를 잊게 하지 않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자신들의 비참함에 허우적 거리도록 하기 위한 기제로 매년 헝거게임이 열린다. 고대 로마 콜로세움의 결투, 동물과의 싸움, 죄인들의 공개형 등 시뻘건 잔인함이 떠오를 것이다. 마치 그때처럼 여기 판엠의 시민들도 잔인한 유희를 제공하는 권력자에게 환호한다. 그래서 그런지 판엠의 사람들은 겉모습마저 우스꽝스럽게 그려진다. 과도한 치장과 과장된 제.. 2013. 5. 20.
우리 시대, 내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주현성 | 더 좋은 책 * ... 우리는 이처럼 항상 도구에 대해 마음을 쓰고 타인에 대해 마음을 쓰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 결과 자신의 존재를 잊는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우리는 삶을 위해 사물을 도구로 사용하지만 사물에 얽매일 수 있고, 남을 배려하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에 신경 쓴 나머지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살아가게 된다. 하이데거는 그것은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세계적(도구적) 차원에서 또는 다른 사람들의 차원에서 살아가는 것이 되어버린다고 말한다. 현존재가 나를 망각하고 마치 도구처럼 퇴락해버린 것이다. 그는 이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불안에서 찾는다. 불안은 공포와 다른 것이다. 공포가 어떤 구체적 대상을 통해 느끼는 것이라면, 불안은 .. 2013. 5. 20.
'미'는 어떻게 규정되는가? - 박정하 아트앤스터디 http://www.artnstudy.co.kr '미(美)'는 어떻게 규정되는가? # '미'란 과연 무엇인가 - 철학 세계 -> 존재론 인간 -> 진(이성 / 인식론 - 인식의 기원, 본질, 한계 등을 탐구하는 철학의 한 분야) 선(의지 / 윤리학 - 인간의 행위에 대한 가치 판단과 규범을 탐구하는 학문) 미(감성, 욕망 / 미학 - 미와 예술을 철학적 방법론을 통해 탐구하는 학문) * 예술작품은 암호를 해독하듯이 이해해야 하는가?* 예술작품은 느끼는 것으로 충분한가, 이해해야 하는가? - 느끼는 것은 주관적에 그치는 것, 이해는 전달하고 설명함으로써 남과 공유가 가능한 것. 예술가에게 중요한 것은 '미'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구현하는 것. 철학자는 '미'의 구현보다 '미'를 구현하는 작업.. 2013. 5. 20.
탐라전설 1. 도채비 잡은 보말하르방* 요약 : 보말하르방은 아들들과 빈 밭에 마소를 에워 똥과 오줌을 싸게 하여 지력을 돋구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 일을 주로 밤에 하게 되는데, 하루는 날이 채 어둡지도 않은 때부터 도채비가 나와 마소를 놀래키자, 담이 센 보말하르방은 도채비를 하나씩 잡아서 가지고 다니던 동고령착에 담아 뚜껑을 닫아 두었다. 집에 와서, 밝은 날에 꺼내 보니 말똥 부스러기와 사기사발 조각들이 들어있었다.* 보말하르방은 과거 표선리 던드리못 지경에 살았던 김원종씨 부친의 별명이었다. 이 할아버지가 젊은 때 장가 들어 아이들을 낳으며 사는데 옛날에는 빈 밭에 마소를 에워 똥과 오줌을 싸게 해서 지력을 돋구는 일을 했다. 이 일은 주로 밤에 하게 되는데 어느 날은 보말하르방이 연디뱅디에서 이일을 .. 2013. 5. 20.
대중영화의 끝판왕 <전설의 주먹> 그 시절, 17대 1 전설의 '싸움짱'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지금의 3,40대 남자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것이다. 이런 호기심으로 시작된 . 그러나 녹록치 않았다. 학창시절의 향수로만 즐기기에는 말이다. 학창시절 '싸움짱'으로 통했던 '아저씨'들이 링 위에서 격투 한 판을 벌인다. 배 나오고 머리가 벗겨진 평범한 XX가게 주인이 된 이들. 과거의 현란했던 몸놀림은 세월과 함께 이미 가버린지 오래고, 그들이 살아왔던 것처럼 링 위에서 뒹굴어 댄다. 다시 한 번, 전설을 만들어줄 그들이 필요했다. 여전히, 살아있는 그들 말이다. 임덕규(황정민 역)는 실력있는 복싱계 꿈나무였다. 국가대표를 목표로 끊임없는 노력을 했지만 불공정한 심사결과로 국가대표의 꿈이 좌절된다. 그 이후, 나쁜 길로 접어들어 이도저도.. 2013. 5. 19.
나보다 더 나일 수는 없다 <주먹왕 랄프> 언제부턴가, '착하고 멋진 주인공'들보다 '나쁜데 늘 당하기까지 하는 악당'들에게 연민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자랐다. 사실 톰이 제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제리가 톰을 골려대는 것이란 것 알게 되고, 성격도 나쁜데 못생기고 이름마저 '팥'인 팥쥐가 인간적으로 가여워지는 것이다. 는 라는 오락실 게임의 '나쁜 놈'이다. 랄프가 건물의 창문을 깨 부수면 펠릭스는 그 창문을 고쳐낸다. 모든 창문을 고쳐낸 펠릭스는 금빛 메달을 받고, 랄프는 건물 주민들에 의해 건물 밑바닥 흙탕물로 떨어진다. 이런 푸대접이 지겨워진 랄프는 금메달을 쟁취해내고 인정을 받기 위해 다른 게임의 세계로 뛰어드는데, 이 과정에서 산전수전 겪으며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온다는 당연하고 훈훈한 이야기이다. 는 큰 줄기의 이야기보다 깨알같은 .. 2013. 5. 19.